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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겐트대, 환경부 수생계 건강성 평가사업 최종 선정(5년간 26억원 연구지원)
22/05/18 10:18 | 관리자 | View 7933 | Comments 0

겐트대, 환경부 수생계 건강성 평가사업 최종 선정


- 5년간 26억원 연구지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 산학협력단이 환경부 지원 대형연구과제 수주에 성공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어 2026년까지 5년간 2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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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및 벨기에 본교 Marine@Ugent가 소속 연구원이 공동으로 구성한 연구진은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 예측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국내 고유 생물종을 활용한 하천 수질 생물영향평가 기술개발에 나선다.


 
수생태 건강성이란 수환경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요인들을 총체적으로 평가하여 수생태계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것으로,

호주, 캐나다 등 환경선진국은 자국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자생종 기반 수생태 독성자료를 바탕으로 수생태계 보호기준 설정을 권고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수생태계 보호기준 도입을 위한 국내종 및 이를 활용한 수생태독성자료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우라나라는 화학물질들의 독성을 통합 관리하고자 2011년 배출허용기준을 평가하는데 생태독성제도를 도입하여 개별 배출시설의

배출수 및 공공하폐수처리 시설에 대해서 생태독성을 적용하고 있으나, 하천 및 호소 등에서는 생태독성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사용중인 생태독성 평가기법은 시험생물종으로 큰물벼룩 단 한 종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 종은 국내에는 서식하지 않아 국내 수생태계 현황을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외래종의 유입에 따른 생태계 교란 현상이 야기될 우려가 있어 국내 자생종을 이용한 생물영향평가기법을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세계 수질 환경 모니터링 시장 규모는 2025년 47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 연구사업을 통해 국내 실정과 환경에 맞는 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토종평가기법을 개발하여 외국기술 의존성을 낮추고,

수질생태독성관리 및 수생태계 보호기준을 제시해 선진국형 환경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데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겐트대학교의 한국캠퍼스와 벨기에 본교와 공동으로 연구진을 구성한 외국교육기관의 국제 산학협력 기술개발의 사례로서 그 의의가 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2021년 7월부터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산학협력단을 설립하여,

국내 진출한 외국교육기관의 모범적인 산학협력모델 제시하여

산학연 활성화 및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와의 네트워크를 확대, 공동연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태준 총장은 “벨기에 본교와 연구 협력 및 사업개발이 가능한 첫 사례가 될 것이며,

앞으로 국제적인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